갈등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자책하게 되면 마음은 지옥이 되지만,
지옥으로 가는 것을 알아챈다면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보이는 반응 네 가지
1. 비난: 상대방 탓하기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린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며 비난한다.
말을 하다 보면 점점 화가 난다.
생각은 일파만파로 확대되어 과거 행적까지 들추어내고 미래까지 연결짓기도 한다.: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다음에는 …….’
- 듣는 사람은 공격으로 받아들여 화가 나서 반격하거나, 변명하거나, 입을 다문다
- 책임을 상대방에게만 돌려 자신에 대한 성찰이 없으므로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기 쉽다
- 당사자들의 변화가 없으므로 갈등은 깊어지고,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기 쉽다
2. 자책: 자신 탓하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린다.
자신을 탓하며 움츠러든다.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 여겨져 우울하다
-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니 힘치 떨어지고 우울해진다
- 삶의 원동력인 활력을 얻지 못하므로 사는 게 재미가 없다
- 자책을 멈추고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으면 힘을 얻을 수 있다
3. 회피: 갈등을 누르거나 피하기
자칫하면 일이 커진다고 생각해 입을 다물어버린다.
참고 견디는 것으로 갈등을 대한다
상대방은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해 이후에도 갈등을 일으키는 말이나 행동을 되풀이 할 수 있다
수동적인 공격성으로 상대방에게 담을 쌓게 된다
- 상대방에게 부탁할 수 없으므로 혼자서만 계속 지치도록 애쓰다가 우울해지고, 변하지 않은 상대방을 미워한다
- 말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한다. 새로운 시도나 무엇을 하고 싶지 않다. 에너지가 고갈된다
- 사람들에게 “착하다, 원만하다” 라는 말을 듣기는 하지만 자기 표현을 하지 않으므로 투명 인간처럼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점점 무기력해진다
- 안으로 쌓이는 화가 갑작스럽게 엉뚱한 데서 폭발하기도 한다
4. 자기 성찰의 기회
‘내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나?’ 의도를 찾아본다
‘상대방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을까?’를 추측해본다
‘각자 무엇을 원하고 있나?’를 말과 행동 속에서 찾아본다
‘어떻게 하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나?’를 모색한다
- 갈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풀어나가는데 힘을 기울인다
- 내 탓, 네 탓 가리지 않으므로 화나 우울에 빠지지 않는다
- 원하고 있는 것으 찾음으로써 행동으로 연결한다
-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
-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경우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왜 다른지 그 이유를 찾아봅니다.
- 자신이 갑으로서 힘(비난, 공격)을 행사하고 있는지, 을로서 피해 의식(자책, 회피)을 갖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 갑인 상황에서는 듣기가 중요하고, 을인 상황에서는 효율적인 자기표현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