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 느낌에 이름 붙이기

화난 감정 표현

느낌에 이름 붙이기: 정체성 부여하기

느낌을 알아차리고 거기에 이름을 붙이면 느낌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느낌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정체성을 부여하는 일이고, 정체를 분명하게 알면 막연함에 휘둘리지 않고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생각에서 헤맬 때는 어렴풋하고 막연하게 다가오던 감정도 이름을 붙여 호명하는 순간 또렷해진다.

모를 땐 두렵던 감정도 알고 나면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느낌’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이미 그것에 거리를 두고 있음을 뜻한다.

불쾌한 느낌이 일어날 때 빨간 신호등을 떠올려 보기를 권한다.

잠시 ‘멈춤’을 속으로 외친다.

그때 곧바로 말하고 행동하면 후회할 확률이 높다.

말이나 행동을 멈추고 생각이 어떻게 일어났다 스러지는지를 관찰한다.

마음이 일으키는 소란에 휩쓸리지 않고 일어나는 그대로를 지켜본다.

비난, 평가, 자책이 일어나는 것도 그대로 바라본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살의 질을 높인다.

몸에 주의를 기울이면 감정에 대한 고해상도 인식이 가능하다.
고해상도 인식이란 감정이 일어나는 그 순간에 그것을 보고,

그것이 차고 기울어 가는 과정의 그 미묘한 변화를 인식하며,
그것이 멈추는 순간도 지켜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감정 인식에 능할수록

그것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중에서-
(차드 멍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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